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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맛있는 곳

[일산맛집]❛ 민속마을 콩두부 ❜ 애니골 유명 한정식 (두부 요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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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이며 지극히 개인적 취향이 담겨있습니다.

'민속마을 콩두부'

이벤트 당첨으로 결혼한 언니네와 가족사진 찍으러 일산 왔다가 사진관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곳 중 한 곳인 '민속마을 콩두부' 한정식당으로 가게 되었어요. 많은 곳을 소개해 주셨지만 대부분 고깃집이어서 고기를 먹지 않는 저희 가족에게는 사실 고를 수 있는 식당이 한정적이라 콩으로 하는 식당을 골랐습니다. 

1. <민속마을 콩두부> 한식당 간단한 정보 소개


2. 다녀온 후기

식당 입구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 곳이 있고 그 옆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화장실이 있어요. 근데 바닥이 투명한 거로 되어있고 그 안에는 민속 소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가는 바닥이 예쁘기도 하고 스카이 웨이를 걷는 느낌이어서 재미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화장실 가는 길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닥에 전시 되어 있는 민속품

자동문이 열려있는 문을 통과하고 카운터를 지나면 식사하는 테이블이 있어요.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안쪽 인테리어도 민속적인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테이블에서도 식사하면서 민속품을 구경할 수 있게 안쪽에 디스플레이되어 있고 그 위에 유리가 덮여 있었어요. 종이 식탁메트나 음식이 나오면 그릇으로 가려지기는 하지만 재미있고 기분이 새로웠어요. 각자리마다 투명한 가림판을 걸어두어서 코로나 19 대비도 해 놓았어요. 지금은 하고 있지 않지만 열감지기를 사용하는 업소라는 문구도 있었어요.

코로나 19 대비 업소
테이블
각 테이블 사이에 있는 투명 가림판

수저포장도 민속적인 느낌이 들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물을 마실 수 있는 컵은 종이컵으로 되어 있는데 맘에 들었어요. 보통 식당에 가면 쇠로 되어있는 컵을 사용하는데 종이컵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안전감을 주었어요. 물통대신 물 주전자로 나와요.

수저

(이미 주문하고 제가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가게에서 올린 사진을 올리게 되었어요.)

출처 : 민속마을 콩두부 페이지 (메뉴판)

저희가 주문한 요리는 두부전골과 두부황태구이입니다. 가격은 두부전골(4인) 68,000 + 두부황태구이 27,000 = 95,000원(부가세포함)이 들었어요. 
메인 반찬이 나오기 전에 두부전골과 샐러드와 각각 인원수대로 순두부가 나와요. 순두부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샐러드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 같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드레싱이어서 드레싱이 묻어있지 않은 부분 조금과 순두부위주로 먹었어요. 

샐러드, 두부전골
식전 순두부

샐러드와 순두부를 먹고 나면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두부전골을 가운데로 양쪽으로 반찬들을 나열해 주고 황태구이도 양쪽으로 나눠서 주는데 한쪽은 두부와 같이 나오고 다른 쪽은 황태만 나왔어요. 황태구이는 조금 더 늦게 나와요. 두부도 나눠서 양쪽으로 줬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두부탕수육도 나오는데 비주얼은 두부조림인 줄 알았는데 맛은 탕수육맛이 나서 맛있었고, 바삭한 식감이어서 계속 먹고 싶더라고요. 황태구이는 겉 부분이 잘 구워져서 바삭했어요. 근데 황태뼈가 많아서 먹기는 조금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메인 반찬 (잡채, 김치, 도토리묵, 멸치, 콩조림, 도라지무침, 나물무침)
두부조림과 황태구이
두부탕수육
두부전골

콩국도 나오는데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밥은 각각 인원수에 맞게 나오는데 양은 생각보다 적게 보였고 남자분들에게는 양이 적을 수 있어요. 저희 아빠랑 형부는 공깃밥을 더 주문했어요. 두부전골맛은 맵지 않고 순했어요. 색깔이 연해서 양념장을 덜 넣은 줄 알았지만 그래도 막상 먹었을 때는 맛이 있었어요. 두부도 많아서 두부 좋아하는데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 아빠는 전골을 엄청 좋아하시는데 짜지 않아서 괜찮았다고 하셨어요. 
기대하지 않고 입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음식점을 찾게 된 것 같아 다행이었고 다들 맛있게 먹고 나와서 만족한 음식점이었어요. 구경거리도 있었고 위생적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나오면서 어떤 사람들이 이곳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성공적으로 식사를 잘했다 하고 만족하며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100% 국산콩을 사용하는 두부요리 전문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민속마을 콩두부' 한식당에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가게 안에 있는 민속품도 구경하면서 그 위를 걷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오는 반찬은 계절마다 달라진다고 합니다.
예약도 가능하니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하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추석, 설 당일은 휴무라고 하니 그날은 피해서 예약해야 할 것 같네요. 
뜻밖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괜찮은 한식당을 찾게 되어 만족했던 후기였습니다. 

3. 정리

  1. 일산 유명 두부요리 전문 한식당 갔음
  2. 민속품 구경거리가 테이블과 바닥에 전시되어 있음.
  3.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은 음식점 찾았음
  4. 맛있게 잘 먹었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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