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rmation/맛있는 곳

[포천/소흘/고모리 맛집] 어릴 적 추억을 느낄 수 있는 ❛ 아빠 어렸을 적에 ❜

728x90
반응형

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온 솔직한 리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취향이 담겨있습니다. (광고 or 홍보 아님 :D)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라든지 먹거리 물건들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부모님이 어릴 때나 제가 어렸을 때 있었던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 박물관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1. <아빠 어렸을 적에> 간단한 정보 소개

2. 다녀온 후기

고모리 저수지를 지나갈 때 간판 이름 때문에 정겨운 느낌이어서 눈길이 갈 때가 있었어요. 아빠가 어렸을 적에 드시던 메뉴들이 있을까 라던지 추억거리들이 있을까라든지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식당 같아요.

아빠 어렸을적에 출입구

밖에서 본모습이에요. 예스러운 느낌도 있고 소품들도 옛날에 사용했던 물건들이 있어서 어렸을 적에 아직 현재만큼 발전되기 전에 생활했던 사람이라면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팥죽도 직접 갈아 만든 100% 국산 팥을 사용한다고 하니 더 안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오랜만에 팥죽을 먹기 위해 왔어요. 동지에도 팥죽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직접 갈아 만든 100% 국산팥 현수막

주차하는 공간은 식당 앞에도 있고 뒤쪽으로 가는 길로 더 들어가면 주차공간이 더 있어요. 넉넉히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장 모습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바닥에 징검다리 같은 통로가 나와요. 옛날 길같이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정겨운 느낌이 들었어요. 

식당 내부 바닥

안쪽 인테리어는 초가집을 연상케 하고 벽에 걸려있는 소품들은 옛날에 사용했던 물건들과 옷 등등이 있고 옛날에 사용했던 돈도 구경할 수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이미 없어졌던 것들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 같은 것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어요.

옛날에 사용했던 핸드폰이라던지 빙수기계 다리미, 서랍장, 전화기 등등 어릴 때 사용했던 것들이라면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기계 같은 것도 많고 소쿠리 같은 것도 많아서 옛날이 이런 것들을 사용했구나 하는 구경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작은 박물관 느낌도 살짝 드는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옹심이 팥죽을 주문했어요. 다른 메뉴들은 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같이 주문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저희는 3명이었는데 팥죽 3인분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부탁드렸더니 해주시겠다고 해서 팥죽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3

식당 중앙에 옛날에 먹었던 간식거리들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제가 어릴 때 아폴로를 많이 사 먹었는데 아폴로도 있어서 구매욕구가 생기기도 하고 추억이 떠오르기도 해서 기분이 추억에 묶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추억의 간식들

중앙에 옛날 간식거리 옆에는 셀프로 가져갈 수 있는 물티슈와 메뉴판이 놓여 있어요. 필요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테이블에 가져가는 듯했어요. 주문할 때 메뉴판은 따로 가져다주지는 않았습니다. 갔다 놓을 때도 셀프로 갔다 놓았어요.

물티슈, 메뉴판 등등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옛날을 연상케 하는 나무 의자와 탁자였고 방 같은 곳도 장판이 옛날에 사용한 노란 장판 이어서 옛날 부모님이 어렸을 때를 최대한 재현해 놓은 느낌이 들었어요. 테이블 주위에도 옛날 물건들이 놓여있어서 구경하고 부모님과 얘기하면서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 자리 모습

바로 나올 수 있는 음식이 팥죽이라고 해서 주문했어요. 팥죽에는 쌀과 새알심이 넣어져서 나와요. 개인적으로 팥죽 안에 쌀이 들어가는걸 안 좋아해서 당황스러웠어요. 메뉴판에라도 써져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점성도 약해서 팥죽이라기보다는 팥물에 쌀과 새알심이 들어간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팥죽

적절히 익은 김치와 물김치가 나왔는데 동치미가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김치보다 동치미를 더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입맛을 돋우는 데에는 역시 김치나 동치미가 최고인 것 같아요. 무도 잘게 나오고 따로 뜰 수 있는 그릇도 나오는데 사발 그릇이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김치와 동치미

팥죽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설탕이 큰 그릇에 담겨 있었어요. 보통은 작은 그릇이지만 설탕소비가 많아서인지 국그릇 같은 곳에 담겨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 새로 담았는데 깨끗해 보여서 안심되는 마음으로 설탕을 넣었어요.

설탕

마실물은 따뜻한 물로 스텐 주전자에 담겨 나왔고 물컵은 종이컵으로 인원수에 맞게 갖다 주는데 스텐컵이 아니어서 그런지 더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맘에 들었어요. 분위기상 옛날이라면 스텐컵이 나올 것만 같았는데 종이컵이 나와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물주전자 물컵

화장실은 계산하는 곳 옆쪽으로 가면 있다고 적혀있어요. 

화장실 가는 곳

오랜만에 옛날 추억들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었던 같아요. 반가운 물건들도 많았고 신기한 물건들도 볼 수 있어서 볼거리도 있었어요. 추억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팥죽만 먹어봐서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3. 정리

  1. 옛날 어릴 적 물건들과 부모님 세대에 있었던 물건들 구경할 수 있음
  2. 팥죽은 묽어서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는 않았음.
  3. 손님이 많았음.
  4. 추억의 간식들도 판매함.

728x90
반응형